서귀포경찰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훈련 실시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4일 테러취약시설 A급으로 관리하고 있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경찰특공대, 제주해안경비단 해안2경비대, 해병 제9여단, 서귀포 소방서, 서귀포시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 대테러훈련을 진행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약 한 시간 진행된 합동훈련에서 테러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 기관별 임무수행, 재난안전망 이용을 통한 현장지휘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임했다.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각 기관, 부대 간 임무 및 경험 등을 공유하며 이해도를 함양했으며, 현장지휘소에서 공통 재난안전망을 이용해 테러상황시 지휘관과 각 기관 담당·실무자 간 지휘체계를 구축하여 현장 역량을 강화했다.

오훈 경찰서장은 “혼란스러운 국제정세 속에서 경찰·군·소방·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훈련 및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나아가 국민을 대상으로 대테러홍보·교육에 힘 쓴다면 테러로부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