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있어도 살기좋은 치매안심마을 만들어요
대륜동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 가져
2024-04-17 장수익 기자
서귀포보건소는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대륜동을 지정해 17일 대륜동주민센터에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갈 수 있으며, 주민들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동행하는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6개 치매안심마을(강정동, 토평동, 월평동, 하효동, 중앙동, 서홍동)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6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치매환자를 조기발견·관리하고,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운영, 치매극복선도기관(단체)·치매안심가맹점을 지정 운영하게 된다.
앞으로 대륜동은 지역행사와 연계한 치매인식개선 홍보관 운영, 황토어싱광장 일원에서 한마음 치매극복걷기 행사, 지역단체 중심으로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고위험군 대상 AI스피커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가족 힐링나들이 행사 등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치매통합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대륜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오시창)와 함께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치매가 있어도 살기좋은 치매안심 공동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