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서귀포 앞바다로 오는날..
서귀포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 강화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단'이 6일 오염수 방출 문제와 관련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서귀포시도 이에 대응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임광철 농수축산경제국장을 본보장으로 하는 대응팀을 꾸릴 계획이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해양수산 분야 대응을 강화한다. 이를 위하여 3개 부문의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통합지원본부를 상황총괄반, 상황대응반, 현장대응반, 자원지원반 등 4개반으로 구성해 상황 수집 분석, 상황 공유, 시료 채취, 협업 등에 나서며, 수산물 안전성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갈치, 고등어, 소라 등에 대하여는 월 2회, 양식 광어에 대하여는 월 1회 시료를 채취하여 안전성 검사를 하게 된다. 아울러 연안해역 해수에 대해서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수질변화를 지속 확인한다.
또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가리비, 돔, 명태 등에 대하여는 중점 점검하여 수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며, 음식점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넙치, 고등어, 갈치 등 15개 품목의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품에 대한 점검도 월 2회 이상 현장 단속이 이뤄진다.
또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서귀포시 쇼핑몰인 서귀포인정에서 소비 촉진 행사를 갖게 된다. 아울러 수산물 가격 하락 폭이 클 경우에는 분기 1회 이상 “수산물 특별 판매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부종해 수산진흥팀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수시로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해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