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항 연쇄 화재범, 징역 6년
2023-01-11 장수익 기자
법원은 11일 지난해 술을 마시고 어선에 불을 질러 성산항 연쇄 화재를 일으킨 50대 남성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성산항에 정박해있던 어선에 불을 질러 연쇄 화재를 일으킨 50대 A씨에게 1심의 4년보다 무거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A씨의 죄질이 좋지 않고, 아직 피해 변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없지만 CCTV를 봤을 때 방화범이 자신이 맞다는 취지로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