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 개최

2022-12-19     장수익 기자
민생당제주도당

민생당제주도당은 창당대회를 1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적으로 맹추위가 잇따르고 제주지역은 폭설과 강한 바람으로 비행기가 결항해 당지도부가 불참한 가운데 민생당제주도당 창당발기인, 창당준비위원, 당원들 80여명의 참석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내외빈은 이성수 더불어민주당제주도당 노인위원장, 김용찬 제주거주외국인지원협회장, 임재현 (사)제주도장애인체육회장, 박선호(사)탐라가요문화예술단 대표 등이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민생당제주도당 창당을 축하했다.

17일 제주를 방문한 김영숙 민생당중앙당 여성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민생당이 현재 어려운 입장에 처해있다. 그러나 민생정책으로 국민을 향해 전진하다 보면 국민들로부터 다시 신뢰를 얻을 것이다”며 제주도민들께서 성원해 줄것을 호소했다.

민생당제주도당 위원장에 선출된 양윤녕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민의 소리를 잘 듣겠다”고 주장하며 “도민이 경제주체로 참여해 직접 돈버는 사회, 도민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로 도민에 의한 정치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까지 제주는 도민의 삶과 연계되지 못한 양적인 성장 위주로 재벌과 외지 투기자본으로 외형적 성장에 치중했던 제주시대를 끝내고, 농축수산업을 기반으로 한 6차융합산업과 새로운 창조적인 녹색성장, 제주의 천혜자원인 식물을 이용한 생명공학기술 산업으로 내적성장을 추진하는 도민시대로 대전환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한국정치권의 변화를 위해 “지금부터 대한민국을 디지털민주주의 시대와 대중주도 사회로 이끌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엘리트 중심의 기득권 정치 권력세력에서 일반 대중이 주도하는 수평적 소통정치로 전환해야 한다” "국정운영에 있어 민심과 떨어지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이 정치를 걱정해야 하는 국회에 요구한다며, 국민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권력과 정치는 폭력이다. 이 한파에 비닐하우스집에서, 쪽방에서, 길거리에서 권력과 정치로부터 외면받는 청소년, 청년, 서민과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들이 있다. 이제 권력과 정치는 여기서부터 작동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손서로 민생당제주도당 창당 당원결의문을 통해 “민생당제주도당은 당원과 함께 항상 도민곁으로, 주민속으로 다가서면서 소민의 소리를 잘 듣겠다”고 다짐하며, 최근 정부의 제주4·3지우기를 우려하고, 앞으로 확고한 '제주4·3의 역사적 진실규명과 자리매김에 노력하고, 제주 주인인 '도민이 경제주체'가 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과 제주미래 가치인 제주자연을 보존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시킬 것을 결의했다.

양윤녕 도당위원장은 1987년부터 김대중 총재와 함께 군사정권 퇴진과 수평적 정권교채를 위해 풍찬노숙의 길을 걸어왔으며, 힘들고 고통의 길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변화와 정치개혁,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 때로는 중심적인 집권당에서, 때로는 소외받는 변방의 야당에서 35년을 오직 한 길을 걸었다.

권력지향의 현실정치에서 국민을 외면하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저항하며 소신과 원칙으로 제주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고 반듯하게 활동하고 있다.

 <양윤녕 위원장 주요 이력사항>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출신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졸업

-평화민주당 중앙당 총무국 서무부장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기획조정국장

-민주당 중앙당 민원실장

-국민의당 사무부총장

-민주평화당제주도당위원장

-민생당 중앙당 총무부총장

-사이버민주당창당준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