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취재환경] 서귀포시청 왜 이러나

2022-12-07     장수익 기자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청을 출입하는 기자들이 취재에 필요한 자료들을 요구할 때마다 잘 대응하지 않는 공무원들로 인해 애를 먹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귀포방송이 환경이나 복지와 관련해서 취재를 할 때마다 제때 자료들을 제공해주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담당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요청해도 속시원하게 받지를 못하고 있다.

제주에는 잘 안알려진 인터넷매체 더00 000기자는 지난주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에 클린하우스 관련 자료를 요청하자 해당 팀장은 “매체를 들어보지도 못했다”면서 “정보공개를 청구하라”고 응대했다.

이에 0기자가 강력하게 항의하자 부랴부랴 클린하우스 고정형 팀장이 기자실로 찾아와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도시과는 서귀포 도로 기본구상을 위한 서귀포시민 1백인 원탁토론을 개최했는데 시민들이 어떤 발언들을 했는지 궁금해 하는 00일보 000기자가 여러번 자료를 요청했지만 해당 국장이나 과장도 요청한 자료들은 아직 수합이 안됐다면서 다음주나 돼야 한다면서 주지 않았다.

5일 아침에 0기자가 강하게 항의하자 도시과 고봉오 도시계획팀장이 기자실로 달려와 자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서귀포시는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행정행위를 일삼고 있는데 지금부터라도 구태를 과감히 탈피해 열린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