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안된 이종우 서귀포시장
26일 행감에서 극조생감귤의 가격하락에 대한 대책을 묻는 강봉직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종우 시장은 “대책을 상의해서 세우겠다”고 자신없게 답변했다.
또한 개사육으로 인한 마을주민들의 피해와 대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최근에야 행감 스터디를 하면서 알게 됐다”고 털어놨으며 농촌총각들의 실태조사는 “파악이 안됐다”고 대답했다.
또한 개사육장의 보도는 오보라면서 언론의 앞서가는 보도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강경문의원은 추가질의를 통해 제주시는 개사육장의 실태조사에서 50%가 위반이지만 서귀포시 위반건수는 8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서귀포방송이 강경문의원에게 재차 오보라는 시장의 답변이 맞냐고 물어보자, 강의원은 "오보가 아니다"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또한 표선면 세화리 폐업 양돈장의 불법 폐기물 매립현장을 방문했는지 묻는 현기종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방문을 못했다“고 솔직하게 답변했으며, 25일 서귀포시의 초고령화 진입시기가 2018년이라면서 진입시기에 대해서도 틀리게 답변했다.
환경정책에서 온실가스 실천의지를 묻는 송창권 위원장의 질문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만 알고 구체적으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한심하고 오명을 뒤집어 쓰는 행정에 대한 질타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대답했다.
이처럼 현장에 답이 있는데도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26일 제주도의회 행정감사에서 문제가 있는데도 현장을 찾아가지 않고 보고만 받고 있는듯한 답변으로 일관해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제라도 이종우 시장은 현장으로 나가 ”내가 먼저 서귀포시를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가지고 현장행정을 펼쳐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