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시지 화백의 그림과 시 35〕 섬

문상금 시인

2022-08-07     서귀포방송
우성

                             문상금

섬이 그리운 사람

섬으로 간다

 

뭍이 그리운 사람

뭍으로 간다

 

사람이 그리운 사람

홀로 길 떠난다

 

길 총총

물총새처럼 울면서

 

점 하나

방점 하나

탁탁 찍는다

 

문상금

* 문상금 약력 *

○ 1992년 심상지 <세수를 하며>외 4편으로 등단

○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심상시인회, 제주펜클럽, 제주문인협회, 서귀포문인협회 , 한국가곡작사가협회 , 숨비소리 시낭송회 회원

○ 서귀포문학상 수상

○ 시집 ‘겨울나무’ ‘다들 집으로 간다’ ‘누군가의 따뜻한 손이 있기 때문이다’ ‘꽃에 미친 여자’ ‘첫사랑’ 펴냄

○ (현)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회 회장 

○ (전) 서귀포문인협회 회장, 숨비소리 시낭송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