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후보, 마늘생산자협회와 간담회

2022-05-17     장수익 기자

"마늘거래의 거상들 3~4명이 수확철만 되면 제주에 내려와 단가를 좌지우지 합니다"

오영훈 도지사 후보와 이서윤 대정읍 도의원 후보는 17일 오후 상모2리 마을회관에서 마늘생산자협회(회장 박태환)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마늘생산자협회는 "새로운 마늘종자를 보급해 줄 것과 좀 더 안정적이고 현실에 맞는 유통구조를 요구하면서, 육지부는 5천원인데 제주는 3천5백원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생산자는 농협의 거래에 끼어들 수가 없다고 호소하면서 80%정도는 기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영훈 후보는 "물류시스템이 개선되고 산지경매가 이뤄져야 마늘판매의 안정적인 여건이 마련된다"고 강조하면서, "마늘과 당근 무 등 6대 품목은 품목별 생산자단체가 만들어져 수량과 재배면적 조건 등을 조절하는 기능이 이뤄져야 하며, 농기계 임대를 활성화해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