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의 성생활

2022-03-03     장수익 기자

현대인들이 100세 시대 장수를 누리는 가운데, 영화 '죽어도 좋아'의 주인공들처럼 70대의 건강한 성생활 일부가 드러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16일 서귀포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4조의 성매매알선 위반행위가 있다는 점에 대해 서귀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의뢰한 내용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동에 거주하는 제보자가 기자실을 찾아와 말한 사정으로, 시각장애인과 돌보미가 아는 친한 언니 사이에 윤락을 알선했다"는 주장을 근거로 서귀포경찰서에 제출했다.

의뢰서는 "시각장애인이 한 달에 50만원을 내면 여성과 성관계를 할 수 있도록 소개시켜 주겠다"는 내용을 근거로 작성해 제출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정창용 노인장애인과장은 "서귀포시는 수사권한이 없기 때문에 수사의뢰를 한 상태"라면서 "현재는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다. 만약에 제보내용이 사실이라면 돌보미를 조치하겠다. 그게 사실이 아닌 결과가 나온다면 그에 맞게 어떻게 하면 되는 거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