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나, 제주경찰청 여성폭력 홍보대사 위촉

2022-02-18     장수익 기자
배우

제주경찰청은 제주청 차장 주재 2022년 제2차 '여성폭력 대응 TF'회의를 개최, 지난 1월 초부터 시행 중인 '여성폭력 현장대응력 강화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민감대응시스템' 도입·시행 후 일부 보완·개선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여성폭력에 대한 보다 정교한 현장대응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집중 검토하고 기능 간 칸막이를 넘어서 문제해결을 위한 제주경찰 전체의 대응의지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TF 회의에 앞서, 드라마 ‘보이스’에서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신고센터장 강권주 경감 역으로 열연한 배우 이하나씨를 여성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성․데이트․가정폭력․스토킹 등 주제별 몰입도 및 내용 전달성 높은 예방 동영상을 3월 중 제작해 방송․대형전광판․제주경찰 SNS 등 영상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 전개로 안전한 제주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사건 발생 초기 적극적이고 정교한 가해자 상담·치료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찰-지자체-교정기간 간 인프라 구축을 2월말경부터 논의할 예정이며 안전한 여성 귀가환경 조성사업 추진 등 여성폭력 범죄 안전환경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여성폭력 대응TF'를 통해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점검 및 보완해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명품도시 제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밣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