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농협, 러시아·홍콩 양배추 수출
2022-01-20 장수익 기자
해마다 반복되는 겨울채소의 산지폐기를 해외수출로 활로를 열고 있어 주목된다.
대정농협(조합장 이창철)은 19일 대정농협 유통센터사업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프레시스, 농협지역본부 관계자, 양배추연합회 및 생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양배추 수출 선적작업을 실시했다.
이번에 러시아로 수출되는 양배추는 총 40톤으로 대정농협은 지난 8일과 13일에도 홍콩으로 양배추 2.4톤을 수출한 바 있으며, 향후 1.2톤씩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 양배추 수출량은 해마다 급감하고 있는데, 지난 2018년 일본에 2886톤, 2019년 일본과 대만에 453톤을 수출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실적이 없었으며, 지난해에도 러시아에 17톤을 수출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