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성산포, 파래 때문에 ...

2021-08-10     장수익 기자

해마다 쌓이는 파래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신양리,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와 구좌읍 하도리 등 제주 동부지역 해안가는 아무리 치워도 끝없는 '파래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성산읍 오조리에서 취다선리조트를 경영하는 안대진대표는 ”오조리 바닷가에 밀려온 파래를 치우면서 모래까지 퍼가는 바람에, 예전엔 멀리서 치던 파도가 도로끝까지 밀려온다“고 제보해왔다.

서귀포시 성산읍 정상림 소득지원팀장은 ”성산읍 시흥리 오조리 등 어촌계에서 정기적으로 파래를 치우고 있다. 냄새가 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