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경찰, 상습 음주운전 또 적발
2021-08-08 장수익 기자
음주운전으로 인해 강등전력이 있는 현직 경찰관이 또다시 교통사고를 저질렀다.
8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2분께 제주시 이도이동 제주제일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제주경찰청 소속 A경위가 만취한 채 차에 올라 타 후진하던 중 주차된 다른 차량을 추돌했다.
A경위는 사고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웃돌았으며, 범행은 해당 사고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A경위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해 강등당한 전력이 있는데,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강등보다 더 강력한 처벌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