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그만

서귀포경찰서 선제적 예방 교육·홍보 활동,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 68% 감소

2021-05-19     장수익 기자
제주경찰청-금감원-은행협의회는

날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1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전화금융(보이스피싱)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경찰서 전 기능 총력대응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3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50일간 운영한 결과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25건 발생에서 8건 발생에 그쳐 17건(68%)을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는 그간 경찰과 금융기관에서 다양한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대해 선제적 예방이 최선이라는 명제 아래 생활안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했다.

언론매체(MBC와랑와랑, KCTV20 브리핑룸, TBN교통방송, 언론투고 등)를 통한 홍보·경찰서 협력단체 및 농업협동조합원 회원(3만명) 대상 릴레이식 문자를 전송했으며, 관내 노인대학과 노인정 어르신 대상 홍보 영상 교육을 실시했으며, 서귀포시내 대형전광판(6개, VMS)과 버스정보시스템(809개, BIS) 문자 현출과 금융기관 입출금 담당자상대 교육·관내 리사무소(106개) 등 방문 엠프방송 송출 등을 통해 단기간에 걸쳐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의 최신 수법과 피해 사례 유형별 피해 예방법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홍보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T/F팀 구성 전·후 대비해 발생 건수는 17건이 감소한 8건에 그쳤으며, 피해금액 또한 4억9천여만 원이 감소해 1억7천여만 원에 그쳤다.

서귀포경찰서는 날로 지능화·교묘화 되는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선제적 예방 활동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아주 쉽고 간단한 예방은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문자나 전화를 받았을 때는 늘 시민들 가까이에 있는 경찰(112)에 즉시 신고해 상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앞으로 선제적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금융기관 창구에서부터 고령자 및 고액 인출 자들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관련 여부를 확인하는 등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해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를 근절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