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라!

제주도 제2공항 건설의 찬반을 묻는 제주도민 여론조사가 오는 15~17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제2공항 추진 찬성단체들은 9일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국회의원들과 도의원에게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제주 제2공항건설촉구 범도민연대(대표 염상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 귀농귀촌 제2공항 찬성연대 등 제2공항 찬성 3개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재호(제주시 갑), 오영훈(제주시 을),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과 고용호 도의원에게 찬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들단체는 “지난 2015년 성산지역을 제2공항 입지 예정지로 발표한 이후 제2공항 반대단체들의 지속적인 반대 운동을 이어왔다”고 전제한 후 “이에 편승한 정치인들의 무책임으로 인해 아직도 정상 추진의 길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