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다이어트, 우리 모두 실천해요!
플라스틱 다이어트, 우리 모두 실천해요!
전 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었고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였다. 외부활동이 최소화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면서 배달음식의 수요가 대폭 늘어나게 되었다.올해 상반기 플라스틱 쓰레기는 1일 848톤으로 전년 동기 733.7톤 대비 15.6%로 눈에 띄게 급증하였다. 배달음식은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아주고 편리함을 주었지만 이보다 더 큰 쓰레기 문제를 가져다주었다.배달음식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의 과도한 사용이 곧 폐기로 이어지면서 처리 비용 증대 등 많은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플라스틱은 분해되기까지 수백 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며 분해되지 않은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우리의 밥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단시간에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이러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사례 ① 환경부 플라스틱 다이어트 캠페인환경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탄소 중립,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 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음식 배달 주문 시 안 쓰는 플라스틱 거절하기, 과도하게 포장된 제품 소비 줄이기 등 생활 수칙을 국민들에게 공유하고 있다.사례 ②생수·음료 제조업체들은 정부의 환경정책에 따라 물에 녹는 접착제를 사용하여 라벨을 부착하거나 라벨을 병에 입히는 방법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변화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플라스틱 병에서 라벨과 플라스틱을 분리 배출하는 것이 올바른 재활용 방법이지만 다수의 소비자는 이러한 내용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비용이 크게 발생하거나 재활용이 되지 않고 폐기되는 플라스틱의 양이 많아져 처치 곤란한 상황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생수·음료 제조업체에서는 무색페트병 수거 및 재생제품 개발을 통해 재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이렇듯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기업과 개인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개인 컵)와 장바구니 사용하기, 제로웨이스트(포장은 빼고 알맹이만 사용)실천하기 등을 통해 한 명, 한 명의 작은 노력이 모여 다수의 실천이 된다면 깨끗한 제주, 건강한 제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정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