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119센터, 해녀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28일 성산남성의용소방대 온평리 어촌계 해녀

2020-10-28     고기봉 기자

성산119센터 성산 남성의용소방대 온평리 어촌계 해녀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제주도 동부소방서는 최근 해녀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해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부소방서는 119구급대 도착 전 최초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업인 심폐소생술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관내 어촌계를 찾아가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제주에는 2019년 말 어촌계 102곳에 해녀 3천28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해녀의 절반 이상이 70세 이상일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점도 문제다. 지난해 기준 70대 이상인 제주 해녀는 전체 3820명 중 58.5%(2235명)에 달한다. 특히 사망자 중 88%가 70세 이상 고령자로, 체력 약화와 심장마비가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성산119센터(센터장 정정권)는 28일 온평 어촌계(계장 이기철) 사무실에서 성산 남성의용소방대원들이 어촌계 해녀를 대상으로 물질 작업 중 발생 가능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온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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