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범죄 소굴

2020-10-14     장수익 기자

서귀포시가 성범죄 소굴로 전락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지난 6월엔 서귀포경찰서 남원파출소에 근무하는 김모경위가 팀원인 여경을 성희롱하는 바람에 결국 감찰 결과 사실로 드러나 해임됐다.

최근 서귀포시청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성희롱으로 고통받으면서 불면의 밤을 보내는 하소연이 가족 등 주변을 통해 알려지면서 다시한번 서귀포의 성인지 수준이 드러났다.

서귀포시 모과에 근하는 피해 주무관은 남자 직원으로부터 최근 2~3차례 성희롱을 당했다.

남자직원은 유부녀인 주무관에게 “생리는 언제 끝났으냐?” “성관계는 몇 번 하는지?” 등 도저히 참기 힘든 질문을 받으면서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 끝에 피해주무관은 담당과장에게 “부서를 바꿔달리고 원했지만 담당과장이 그대로 계속 근무할 것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으며 이는 기관장 문책까지 해당된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김용국 공보실장은 "금시초문이라면서 명예훼손에 해당하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