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생활의 유지 및 적응력 강화 교육으로 학교 복귀 지원

- 2020학년도 2학기 재입학 대상자 학교적응력교육 실시

2020-08-14     김광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사

[서귀포방송/김광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고등학교 학업중단 학생 중 2020학년도 2학기 재입학 대상자 중 교육 참여희망자 2명(2학년 1명, 3학년 1명)을 대상으로 ‘학교적응력 교육’을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성이시돌젊음의집청소년수련원’과 도내 일원에서 실시했다.

학교적응력 교육은 복교 후 낯설고 서먹한 학교생활에 대비하며 친구 및 교사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젊음아, 일어서라!’라는 주제로 ▲Opening 마음 열기, ▲U&I 검사, ▲공동체 놀이, ▲행복한 마음 여행, ▲도전, 트레킹!, ▲집단 모래 놀이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 등 체험과 인성, 자아존중감 향상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됐다.

또한, 교육 종료 후에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대면 또는 비대면 상담을 통해 심리·정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 교육으로 학생들은 마음과 행동이 성장하는 시간이 되고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부터 시작된 학교적응력 교육에는 2020년 1학기까지 총 389명이 수료했으며, 교육 참여했던 학생들은 “복학 후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이렇게 좋은 것인지 몰랐다”, “2박 3일의 교육기간 동안 행복했다. 학교 복귀 후 학업중단 이전보다 열심히 할 목표가 생겼다” 등 교육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비합숙으로 3일 동안 이뤄졌으며 시설 방역,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 당국이 제시한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