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주국제아트페어 개최

2025 제4회 제주국제아트페어가 7월 3일부터 6일까지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중문)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제주화랑협회(회장 강명순)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아트페어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 유일의 국제아트페어로써 국내외 52개 갤러리가 참여해 회화·판화·조각·사진·공예 등 2천여 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올해는 국제아트페어에 걸맞게 해외 갤러리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다채로운 특별행사들이 신설되어 지난해에 비해 더욱 질적으로 확장된 예술축제가 될 전망이다.

4회를 맞이한 제주국제아트페어의 슬로건은 “그레이트 제주! 그레이트 아트!!”이다. 제주국제아트페어가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아트페어”, “예술가들과 함께 성장하는 아트페어”라는 목적의식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올해 또한 “전 관람객 무료입장”을 실시해 아트페어의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다회차의 전시해설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컬렉터와 관람객의 편의를 향상 시킬 전망이다.

또한 “GREAT JEJU! GREAT ART!!”를 주제로 다양한 특별전·특별행사가 개최된다. 그중 첫번째로 제주의 중견·원로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제주의 뿌리〉전이 개최되고 두번째로 만 39세 이하의 청년작가와 개인전 3회 미만 신진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돕는 〈FUTURE CANVAS〉전이 개최된다. 세번째로 기획자·평론가·연구자·작가 등 다채로운 포지션의 명사들을 초청해 국내외 문화예술계의 흐름을 살펴보는 릴레이 세미나 〈위켄드 아트스쿨〉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작가·예술 애호가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이밖에도 제주도내 3개 미술단체인 ㈔제주미협, 탐라미협, ㈔서귀포미협을 초청해 아트페어를 구성함으로써 제주 미술인들의 전역량이 한데 모인 무대가 될 예정이다.

2025 제주국제아트페어는 국제아트페어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국가의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미국·프랑스·일본·중국·대만·러시아·헝가리·인도네시아·아프리카 전문갤러리 등 해외 9개국 13개 갤러리가 참가해 전세계 예술의 다양한 흐름을 전한다. 이러한 확장은 제주화랑협회와 제주국제아트페어가 지난회를 거듭하며 국내외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엔 러시아·헝가리·인도네시아·아프리카 등 제주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갤러리들이 참여해 관람객과 제주지역 예술가들의 많은 주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강명순 제주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장은 “올해의 아트페어는 문화예술컨텐츠 유통 허브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제주국제아트페어가 국내외 갤러리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작가들의 창작환경 안정에 많은 역할을 하는 만큼 제주지역 내수 활성화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동안 제주국제아트페어는 “제주지역 미술시장 구축 및 활성화”, “문화예술 주요 산업군 안착”, “도민 문화예술 향유기회 공유” 등 다양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에 옮겨왔다. 올해엔 특히 “GREAT JEJU! GREAT ART!!”라는 슬로건을 선정하고 세분화 된 기획으로 제주도 미술계의 다양한 문화감수성을 전한다. 이주희 예술감독은 “제주 예술의 뿌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다양한 네트워킹과 예술적 담론이 교차하는 행사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하며 “복합문화행사로 도약한 제주국제아트페어에 남녀노소 많은 관람객과 컬렉터가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 제주국제아트페어는 2025년 7월 3일 목요일 15:00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진행하고 4일간의 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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