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 도예아카데미 강사 8년간 독점
이중섭미술관 공예공방 도예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서귀포시민 대상 무료 도예아카데미 - 3월12일부터 신청접수
2025-03-05 장수익 기자
재료비 및 가마이용료를 수강자가 부담하면서 도자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워 인원을 늘려 주말반까지 운영하고 있다.
5일 서귀포공립미술관에 따르면, 지역주민의 여가 선용의 폭을 넓히고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 상반기 공예공방 도예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 20기를 맞이하는 도예아카데미는 지역주민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시키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도예아카데미 수업은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수강생 수준별 반편성을 통해 기초부터 중급까지 총 48명을 정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3월 12일~21일까지 이메일(shinglish88@korea.kr) 또는 현장접수로 가능하며, 공개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최종 선발한다.
수강신청과 관련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및 이중섭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공립미술관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건들을 내 손으로 빚는 창작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서귀포공립미술관의 강사 독점에 대한 서귀포방송의 질문에 대해 안예진 학예연구팀장은 "도예아카데미 현재 강사는 양00 강사로 2018년부터 강의해왔다"면서 "한 명 강사가 오래하는건 특혜로 보일수 있으니 주의하겠다. 상반기 강사는 이미 진행돼 하반기부터는 강사를 교체하는 방향으로 운영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