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창설

2025-02-03     장수익 기자

제주해군기지에 해군작전사령부 예하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됐다.

3일 해군에 따르면, 양용모 해군참모총장(해사 18기, 해군대장 주관으로 기동함대사령부 창설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해군 제7기동전단을 모체로 하는 기동함대사는 71·72·73 등 3개 기동전대와 1개 기동군수전대, 1개 기지전대로 편성됐으며,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 등 구축함 10척과 소양함 군수지원함 4척으로 구성됐다.

초대 김인호 기동함대사령관(해사 48기, 해군소장)은 율곡이이함장, 특수전전단장, 제7기동전단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령관은 “기동함대는 국민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나라의 주권과 해양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기동부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기동함대사령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국가가 부여한 임무를 달성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축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