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회] 킬러콘텐츠 없는 서귀포칠십리축제
2024-11-26 장수익 기자
26일 서귀포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제30회 서귀포칠십리축제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오순문 시장은 “그전보다 다른 모양새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선방한 축제였고 괜챊았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17명의 축제추진위원들 중에서 11명만 참석했으며 6명은 불참하면서 평가를 위한 회의가 반쪽행사로 전락했다.
주요성과는 대표축제의 위상 정립, 지역화합의 장,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꼽았으며 축제 대행사인 인플랩은 3백명 포본으로 50,204명이 방문해 1인당 평균 27만2,899원을 지출했으며 제주지역 생산 파급효과는 64억 8874만 3,588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축제의 문제점은 차별화된 콘텐츠 부족, 고유의 축제장소 부재, 자발적 참여 저조 및 협력체졔 부족, 축제 운영예산 부족 등을 진단했다.
또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 강화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 하며, 관광객 대상으로 산출 기초를 작성했고 1백억원이 넘는 산출효과를 작성했는데 좀 더 정확한 통계분석을 요구했다.
(사)마을공동체연구소 안봉수 부위원장은 “특색있는 거리퍼레이드와 읍면동에 부담을 주는 축제는 지양해야 하며, 보령시 머드축제 화천군 산천어축제 등을 비교하면서 축제 참여를 위한 관광객들을 유도해야 한다”고 비평했다.
30년이 됐는데도 다 아우르지 못했다는 요구를 바탕으로 칠십리의 상징성과 접근성을 수렴해 장소를 확정하고 12월까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제31회 칠십리축제는 성공적으로 축제가 치뤄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