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만톤 가공용으로 처리 예정
제주도에서 감귤 생산량이 풍작을 보이면서 감귤농가들은 가공용 감귤의 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
감귤 주산지인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제주감귤 가공공장은 툭하면 기계고장으로 인해 수매를 중단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민들은 트럭을 13일 금요일 아침 공장앞에 세워놓고 16일 월요일에야 처리를 하는 바람에 3일동안 차량을 사용하지도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6만2천5백톤(시장격리 7900톤포함)을 수매했으며, 올해는 49만 2천톤의 생산 에상물량 중 가공용 7만톤(롯데 2만톤, 일해 2만톤, 개발공사 3만톤)과는 별도로 예산 60억원을 투입해 가로 길이가 67~70㎜에 속하는 2L 규격의 감귤 2만톤을 수매해 가공용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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