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제주시 갑 지역구로 출마하겠다고 11일 선언했다.
고경실 출마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고 출마후보자는 지역구의 최대 현안을 하수처리장 문제와 축산폐수 등 기초생활 시설들에 대한 점검을 꼽았다. 감귤값 폭락 사태에 대해선 "다품종 소량 생산이 자신의 철학"이라며 "생산량을 줄이고 다른 품종으로 전환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경실 출마후보자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출신으로 제주중앙고등학교,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행정학 석사 및 제주대학교 관광분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공직생활 42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관광문화국장, 제주시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제주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제주고씨 문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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