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를 사랑하는 팬들
제주 유나이티드를 사랑하는 팬들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9.12.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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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서귀포의 자랑인 제주 유나이티드를 사랑하는 팬들이 K리그 2 강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안승희 사장과 이동남 사무국장 등 책임자들은 사퇴와 체질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일명 제주 유나이티드를 사랑하는 팬들’은 9일 성명을 내고 “지난 11월24일 제주 유나이티드는 수원 삼성에게 2:4로 대패를 하면서 기업구단으로써는 3번째로 K리그 2 강등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며 “그리고 지난 11월30일 열린 K리그 1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완패하면서 마무리조차도 희망 대신 절망감만을 남긴 채 2020년을 K리그 2에서 시작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성명에서 팬들은 “올해 제주 유나이티드가 거둔 성적은 5승 12무 21패. 2006년 제주에서 첫 시즌을 시작한 이래 첫해를 제외한 지난 14번의 시즌 중 가장 저조하고 또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며 “올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보면 보는 축구 팬들은 숨이 막힐 만큼 답답했고,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팬들은 “겨우 1승 하고 보면 또다시 부진이 반복되는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게 되면서 일찌감치 올 시즌 강등을 예견하는 팬이 있었고, 그래도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가진 팬도 있었다”며 “하지만, 끝내 정규리그 12위 다이렉트 강등이라는 성적으로 구단과 선수 그리고 가장 든든한 버팀목인 제주 축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고 실망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뒤이어 선수들의 처우 문제 등 구단의 총체적 난국을 지적한 여러 매체들의 보도 등으로 지난 시간 묵묵히 경기장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땀 흘려 선수들을 응원한 제주의 축구팬들에게 다시 한번 큰 실망감을 안겼다”며 다음과 같이 구단측에 요구했다.

△강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안승희 사장과 이동남 사무국장 외 책임자들의 사퇴 △2020년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위한 공격적인 선수 영입 및 선수단 체질개선 △언론 보도 등으로 비춰진 선수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 방안 마련 △단기가 아닌 지속 가능한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 및 마케팅 대상 전연령 확대 △K리그1 승격을 위해 팬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고 만들어가는 구단과 팬들의 간담회 가질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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