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학 작가, '유리-바다를 품다' 전시
성창학 작가, '유리-바다를 품다' 전시
  • 서귀포방송
  • 승인 2019.12.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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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갤러리
성창학 작가의  '유리-바다를 품다'
성창학 작가의 '유리-바다를 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포도갤러리에서 성창학 작가의 전시 '유리-바다를 품다'전이 열리고 있다.

성창학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및 경원대학교 미술대학원 환경조각과를 졸업했고, 한국유리조형공모전 대상 및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에서 인정받으며 3회의 개인전과 다양한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성창학 작가의 작품은 유리를 조각하여 만들어지는데, 유리를 녹여서 만드는 것이 아닌 유리를 깎아내고 외관을 다듬어 그 안에 색을 채워넣어 제작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 '유리-바다를 담다'에서 선보이는 여정 연작은 무리지어 이동하는 물고기 떼의 형상을 담았다.

단편적인 시선으로서 작품은 바다 안을 유영하는 아름다운 물고기들의 무리와 그 흐름이기도 하지만 한걸음 더 나아간다면 작품은 마치 인간사회의 삶을 표현하기도 하다.

지극히 개인적인 각자의 인생 여정이 모여 물고기 떼라는 운명체를 만들어 해류와 같은 시대의 흐름을 살아가듯이, 시시각각 변화하며 발전하는 현대사회의 흐름 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인간군상, 곧 ‘인생의 여정’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담았다.

'유리-바다를 담다'전에서는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약 20점의 여정, 심연 연작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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