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 세화1리 마을회 청원 결과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1리 마을회 청원 결과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9.11.04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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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악취 관리와 적정한 분뇨처리 요구
제주도, 악취지역 지정 기준을 대폭 강화

 

서귀포시 세화1리 마을주민들이 양돈악취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귀포시 세화1리 마을주민들이 양돈악취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1리 마을회가 청원한 양돈악취 관리와 적정한 분뇨처리 요구에 대해 제주도가 4일 대책을 내놨다.

제주도는 세화1리가 마을주민 411명의 연명으로 제출한 “양돈악취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한 주민청원”에 대해 악취지역 지정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악취민원의 다발생 양돈장에 대해 악취지역으로 즉각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도는 악취민원의 다발생 양돈장에 대해 연중 수시로 악취 포집을 측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2년 이내에 동일한 위반행위 적발시 허가취소하고 가축분뇨에 의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에 대한 조사를 약속했다.

또한 서귀포시는 지난 19일 세화양돈의 가축분뇨 유출과 관련해 해당농가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주도의 뒤늦은 대책에 대해 실망하는 분위기이다.

금악지킴이 안관홍씨는 “그러니까 결론은 뭐라는 건지? 당장 폐업을 못한다는...? 지하수 등등등 조사하는데만 또 몇 년이 걸리겠군요..ㅠ”라면서도 “잘 될 것 같은 기운이 납니다.희망이 보입니다,ㅎ”라고 댓글을 달았다.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1리 현승훈 이장은 “더디지만 한걸음씩 함께 내딪다보면 좋은 세상이 오겠죠~^^”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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