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자, 유기농산물국가수매 호소
윤순자, 유기농산물국가수매 호소
  • 서귀포방송
  • 승인 2019.08.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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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자 (친환경제주귀한농부)
윤순자 (친환경제주귀한농부)

#유기농산물국가수매
#국가수매유기농산물

아리고 아픈 농민의 죽음을 치르고....

노망든 것 처럼 주저리 주저리....

대한민국대통령 달님, 이개호장관님과 농수축산업등 관계자 및 진정으로 환경단체, 생협 및 옳바른 삶과 먹거리, 건강한 사회를 바라는 분들께 간곡히 바랍니다.

지은 농산물  팔곳을 찾지 못해 어떻하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팔고 싶어하는 마이너농부들의 실상을 꼭 알고 싶어 해 주십시요.

먹잇감을 찾는 하이에나는 차라리 본성에 충실하지요.

사람은 그것이 옳지 않고, 때론 수치스럽고, 부끄럽거나 양심에 어긋 나더라도 먹기 위해 슬그머니 내려 놓거나 외면합니다.

내 물건을 팔기 위해 상대를 반목 하거나, 때론 헐뜯거나, 모함 하고 슬쩍 귀퉁이로 모는 일쯤은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어떻하든 지키려고 애를 쓰며, 다른 농부는 내 밥그릇을 빼앗길 수 있는 잠재적  경쟁자입니다.

서로 상대의 지닌 맛을 칭찬하고 내 지닌맛을 나누며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말은 포스터의 글 입니다.

빤한 시장(친환경시장)안에서 다른사람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면 내 영역을 빼앗길까 늘 두려움에 훈훈한 가슴은 일찍 내려 놓고 삽니다.

저사람 물건이 올 수 없도록 독기품고 한발도 가까이 오거나, 가려 하지 않습니다.

시장을 넓혀야 합니다.
특히나 유기농산물은 국가에서 수매를 해야 합니다.

유기농부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짓도록 환경과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더 건강하고, 안전하며 생명력 가득한 먹거리가 풍성해지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습니다.

국가에서 수매하여 학교급식에 배분하고 (지금도 세금으로 친환경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니, 유기농식품을 우선 공급한다 하여 비용이나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남으면(그럴리 없겠지만) 군대도 주고 지역 어르신들께도 준다면. 
점점 무농약농부들은 유기농업을 할 것입니다.
농약보다 훨씬 나쁜 화학비료  사용이 급감 할 것이고....
환경과 먹거리는 훨씬 건강해 질 것 입니다.

전국민 중 농업은 5/1도 안되고  그 중에서도 아주 적은 친환경농부들
그 농부들 중 더 적고 적은 유기농부들입니다. 

인간의 가장 큰 가치인 행복.
그 행복의 첫째 요소 인 건강.

먹거리는 돈을 벌고, 공부를 하고 꿈을  꾸고, 욕망을 채우는 모든 행동 하는 기본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그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의사는 병든이를 고치는 일을 하면서도 최고의 대접을 받지만, 농민은 생명을 유지시키는 훨씬 가치있는 일을 합니다.
의대보다 농대가 훨씬 대접받고 존중받아야 하기도 합니다.)

농부가 오롯이 농사만 지을 수 있도록 국가가 지키고 보호하며 격려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아무튼
유기농산물은 국가가 수매해야 합니다.
행복하게 판로걱정, 경쟁걱정, 품위걱정 하지 않고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자부심을 갖도록 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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