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소비자 불만 사례
볼보자동차 소비자 불만 사례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1.25 11: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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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 거주하는 강00씨

자동차를 구입한 소비자의 불편함을 낱낱이 기록해둔 수리일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거주하는 강00씨는 1년6개월 전에 구입한 볼보자동차 V60의 엔진이상을 느껴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제주 볼보서비스센터에 7차례나  수리를 맡겼다.

하지만 만족한 수리결과를 얻지못했다는 강씨의 주장에 따르면, 자동차의 교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제주 볼보 서비스센터 담당자는 엔진의 교환을 해주겠다는 입장이라고 서귀포방송에 제보해왔다.

기자는 이에 대해 자세한 사연을 듣기위해 24일 제주 볼보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으나 담당자는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면 검토해서 답변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서귀포방송은 강씨의 해당 차량에 대한 수리결과를 알려달라고 이메일로 문의를 했으며, 제주 볼보 서비스센터의 입장을 전달받는대로 소상히 알릴 계획이다.
 

<강씨의 수리일지 전문>

제 차는 출고 1년이 7개월 됐으며, 최근에 엔진교체 판정을 받았습니다.

(2020. 6. 29) 수원 H 모터스에서 V60cc 신차 출고

(2021. 1) 제주로 이사

*1차 방문

(2021. 3. 23) 주행거리 10409km 엔진오일 부족 경고등으로 볼보 제주서비스센터 입고

엔진오일 갈고 지켜보기로 함.

*2차 방문

(2021. 6. 10) 주행거리 13532km 센서스에 엔진오일 레벨 값이 줄어들어 서비스센터 입고

(같은 회사의 차종들 정상적인 엔진오일 점검시기까지 크게 줄지 않는다 확인됨)

정비사 정상적 소모라 안내. 문제있는 거 아니냐 되묻자 문제없다고 짜증내며 얘기함.

*3차 방문

(2021. 8. 23) 주행거리 16573km 엔진경고등 들어와 서비스센터 전화함.

연식 상 배기가스관련 부품의 문제로 의심된다며, 차가 떨리거나 하면 견인 입고하라 안내받음.

떨리는 증상은 감지 못 했기에 직접 운전해서 입고. 4번 점화플러그가 나갔고 운행했기에

당장은 별 문제없겠지만 한참 후에 문제 있을 수 있다 안내받음.

이 때도 엔진오일 소모와 관련된 거 아니냐 물었지만 부품 결함이고, 전기계통 문제라

엔진오일 줄어드는거랑은 상관없다고 안내받음.

이 때 원래 4개 한 세트 모두 갈아야 하지만 당장 급한 2,4번 점화플러그 2개 교체한다 안내 받았고,

다음 엔진오일 교체시 나머지 2개도 교체해도 된다 안내 받음.

​(2021. 8. 24)

차량 운행시 덜컥거리는 불편 느껴 서비스센터 전화함. 재입고 안내 받음.

*4차 방문

(2021. 8. 25) 센터 입고. 이 날 입고시키니 8. 23에는 4번 1개만 교체했다 하고 1,2,3번 점화플러그 교체. 재차 물었음. 진짜 엔진오일 소모와는 전혀 관계가 없나요?

이 때도 자꾸 물어 짜증난다는 식의 어투로 "문제없습니다." 라고 얘기함.

*5차 방문

(2021. 11. 2) 주행거리 19876km 엔진오일 부족 경고등 떠서 센터 입고.

정비사는 줄곧 정상적인 소모라 얘기했고, 정비사가 얘기한 10000~15000km에도 못 미치는

약 9500km에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았느냐, 이래도 문제가 없냐 따져 물음.

이 때까지도 안일한 태도를 보이던 정비사와의 대화. 당시 어드바이저와 처음 대화를 나눴고 불편함을 토로하자 이 계기로 아이비 모터스 본사에 차의 문제가 보고된 거로 알고 있음. 정비사가 엔진오일을 갈까 채울까 물음. 다음 스케쥴이 있었기에 채워달라 함.

(2021. 11. 8) 제주센터로부터 본사 기술팀 기술지원 점검 예약관련 전화 받음.

*6차 방문

(2021. 11. 18) 정비 2~3시간 걸린다고 안내 받음. 4시간 넘게 진행됨.

집으로 돌아올 때 차에 잡음생김 느낌.

(2021. 11. 24) 서비스센터로부터 전화를 받음. 기술지원이 늦어지고 있다.

2차 점검을 해야 한다고 들음.

(2021. 12. 10) 늦어진다 전화 옴.

(2021. 12. 14) 본사에서 답변 나왔다 전화 옴. 점검 또 해야 한다. 이번 점검 때는 2일 정도 걸릴 예정이라 대차 나온다. 대차는 xc40.

*7차 방문

(2021. 12. 23) 예약한 날 되어 입고. 점검 끝나면 연락 준다하고 대차 받아 옴.

약속했던 2일은 지났고 연락 없음.

(2021. 12. 31) 아침에 9시에 제주센터에서 연락 옴. 결과는 엔진교체.

저는 첫 방문부터 엔진오일 소모는 비정상이라고 들었기에 문제를 제기했고, 재차 방문할 때마다 의심으로 물었습니다. 전문가인 정비사는 늘 괜찮다했고, 차량에 대한 지식이 없던 저는 의심은 되었지만 믿을 수 밖에 없었지요.

11월 2일 상담매니저를 통해 볼보제주서비스센터의 소속회사인 아이비모터스로 문제가 전해지고 정밀점검 끝에 차는 결국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것도 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엔진에 말이죠.

5번이나 방문하면서 고객님 차는 문제없다는 소리만 반복해 들었고, 이 때는 아니다 싶어 언성을 높여서 그나마도 전달이 된 것 같습니다.

이 때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제주서비스센터에서 말고 육지로 차를 보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받아들여주지 않았습니다.

요구하는 건 받아들여 준 것이 없다고 말 할 수 있을 만큼 지난 9개월 동안 상담매니저님 그 분 말고는 제 말을 들어준 사람이 없습니다.

제주서비스센터의 엔지니어이자 센터장인 분도, 차량을 판매했던 딜러분도, 전에 한번 방문했던 H모터스의 수원서비스센터도... 문제가 있는 듯 하다고 수원에서는 얘기했지만 차가 제주에 있어서 도와줄 수 있는 건 없다 얘기했고, 제주에서는 제 차 괜찮다고만 했습니다.

그리곤 수원에다가 전화까지 하는 피곤한 사람 취급했죠.

저는 제주도 섬에 삽니다.

섬 특성상 육지처럼 다른 서비스 센터를 가 볼 수 있는 것도 여건도 아니었고, 볼보 공식 서비스센터인 제주센터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6000원짜리 장난감 자동차 산 것도 아니고, 6000만원 가량의 차량을 구입했습니다.

신차를 구입한 것이고, 평소 안전을 강조하는 볼보사의 차량을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타고자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엔진오일 소모를 알고 난 이후부터 저는 이 차가 문제가 있다 생각됐고, 불안감을 갖고 9개월을 운행했습니다.

어린 딸을 태우고 다니는 차가 발로 뻥뻥 차는 소리가 나고 흔들린다고 얘기했지만 아무도 문제 해결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12월 31일 엔진교체를 듣고 저는 알아보았습니다.

자동차 안전 하자위원회 엔진에 결함이 있음에도

이미 출고 1년 후가 지났기에 레몬법 적용 불가하다 안내 받았습니다.

소비자원. 이미 걔들이 법을 알고 1년이내 하자인정 안했을 수 있다고 상담원이 얘기하시더군요.

볼보 공식콜센터. 제주센터와는 얘기가 안 통하니 좀 더 상위 책임자 연결을 몇 번을 요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엔진교체를 받아들인 적이 없습니다.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소비자 벙 찌 게 해놓고 1월 1일, 1월 2일 주말에 사람 손 발 묶어놓고 일방적으로 스웨덴에 엔진 주문했죠.

그리곤 엔진 도착했다고 전화가 옵니다.

저 엔진교체 수락한 적 없고 새 차 달라했다고 하니 그럼 도착한 엔진은 어떡하냐고 저한테 되묻더군요. 그걸 왜 저한테 묻나요.

그들이 마음대로 일방적 얘기하면 저는 거기에 맞춰야 하나요?

저는 정당하게 구매한 차입니다.

소비자의 권리도 있습니다.

새 차 달라고 하니 “저희한테 차 사신거 아니잖아요.”라고 말씀하셨죠.

모든 건 제주센터랑 얘기해야한다고 콜센터에서 안내를 그렇게 받았습니다.

애초에 불량인 차인데 왜 제가 엔진교체를 해서 타야할까요.

그 것도 문제 있다고 가서 몇 번을 얘기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들이 외면하는 동안 제 차는 엔진오일 소모는 더 악화되고, 그로인해 과하게 엔진이 일하고, 그래서 점화플러그에도 무리가 가서 나간거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되는데 왜 잘못 만들어진 차를 소비자에게 책임 전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차체 결함을 일찍 인정하고 빠른 대응을 해줬다면 감정의 골이 이렇게까지 상하지 않았을겁니다.

​엔진만 상했을까요?

저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다른 곳에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에 입고시킬 때에는 시속 20~30km 속도에도 rpm만 2000~3000 매우 웅웅 댔습니다.

미션은 멀쩡할까요?

2021년 12월 23일부터 현재 2022년 1월 21일 현재까지 한 겨울에 한 달 동안 서 있는 제 차 배터리 성능은 그대로 유지가 될까요?

몇 번이나 열었다 닫았다하며, 볼트 덜조인 듯한 달달달 소리 등 이런 문제 저는 안고가고 싶지 않습니다.

엔진교체 거부하니 그제서야 아이비의 본사인 광주센터, 출고딜러사인 H에서 연락왔습니다.

그 동안은 받아들여주지 않으시더니 이제 와서 H에서 차를 고쳐주시겠다더군요.

이전에 요청할 때는 안 된다 했지요.

제주에서 해결하라 하셨잖아요.

​이미 당신들 늦었습니다.

오늘(1월 21일)은 제가 수리를 거부하고 있기에 대여해 준 렌트카 비용문제도 있고 회수해야 한답니다.

저는 차가 1대인데 뭘 타고 다녀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대차​로 같은 차종으로 주셨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햇살 뜨거운 서귀포에서 틴팅 안 된 차 타고 제 뺨은 꼬박 하루 후끈후끈 욱신욱신 불편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깐깐하게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XC40 대차 나온다 했을 때도 알겠다고 받아왔습니다.

2일이나 타는 줄 알았던 차를 2주가량 탔습니다.

그리곤 12월 31일에 전화해서 엔진 오는데 최대 3주정도 예상된다고 1월 말까지 타야될 거라고 말씀하셨죠.

저는 XC40 불편하다고 제 차랑 같은 차로 요청했지 렌트카를 달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엔지니어의 태도와 대처 구체적으로 쓰지 않았습니다.

강압적 태도와 멸시 저는 다 기억은 합니다.

주변에서 그러더군요.

남자가 가면 안 그럴텐데....

저희 집에서 센터까지는 1시간 거리입니다. 왕복 2시간이죠.

7번이나 이 문제로 오갔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 일정에는 차질을 겪었고요.

아이 픽업시간에 늦어 8살 아이 홀로 길에서 기다리기도 했고요.

​1. 애초에 잘못 만들어진 차,

2. 정비사의 미흡한 대처,

3. 그러한 대처로 점점 망가진 차를 제 책임으로 전가.

​더 이상 불안해하며 불편하게 타고 싶지 않습니다.

더 이상의 양해는 없습니다.

*네이버 카페 클럽 뉴 볼보 동호회에 올린 글입니다.

제 차의 사례는 이전 글에 있습니다.

해당 검색어로 검색해보니 몇 분들도 같은 사례 보여지네요.

특히 v60cc t5 차량의 사례가 더 잦은 듯 합니다.

허락없이 링크 끌어온 점 죄송합니다.

카페 내 공개된 게시글이기에 모아봤습니다.

저는 안전한 새 차를 원합니다.

V60CC T5 사례

https://cafe.naver.com/clubsirocco/75692

https://cafe.naver.com/clubsirocco/103575

http://https://cafe.naver.com/clubsirocco/84434

S60 T5 사례

https://cafe.naver.com/clubsirocco/63025

XC60 D4 사례

https://cafe.naver.com/clubsirocco/36087

XC40 사례

https://cafe.naver.com/clubsirocco/72591

제가 급히 찾아본 사례는 이정도입니다.

해당 글들과 저의 몇 가지 공통점은

센터에서는 출고시 약간 부족하게 주입된 것 같다하고이 정도는 정상소모로 볼 수 있으며 지켜보자 하고 있더군요.

제주서비스센터에서 저에게 말하기로는 이런 사례가 보고된 게 없어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사례가 제 눈에는 보이는데 보고된 게 없다니요.

은폐가 아닌가요?

직접 글은 안 쓰셨지만 해당 글들 보면 댓글에 더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엔진교체의 사례도 몇 건 더 있네요.

커뮤니티 활동 안 하시거나 타 카페만 활동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저는 볼보 엔진에 의문이 드네요.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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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2022-01-26 09:29:41
차에대해 잘 모르는 여자들은 서비스 센터 전문가들의 말을 믿는게 당연해요
그렇게 수차례 서비스 센타에 다녀왔다는건 문제점을 못찾았다는건데... 그러니 엔진을 통째로 바꾸려는 거 아니겠어요?
차량가격에 비해 엔지니어나 써비스의 질이 엉망이네요
정말 속상하겠어요
더군다나 정중한 사과도 없는것 같은데
관계자분들이 차에대해 서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태도가 보여서 글을 읽는 저도 :화가납니다
1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