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밥 먹이면서 욕하는 자기분열적 누나”
나경원 “밥 먹이면서 욕하는 자기분열적 누나”
  • 장수익
  • 승인 2019.05.1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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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의원, 자유한국당에 쓴소리
황교안 자한당 대표, 황당무계 (황교안 당에는 징계가 없다)
나경원 자한당 원내대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아닌 욕쟁이 아줌마
나 대표는 먼저 “책 좀 읽는 분별 있는 누이”였으면...
이종걸 의원
이종걸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5선이자 전 원내대표인 이종걸의원은 황교안 자한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최근 발언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종걸의원은 황교안 대표와는 경기고 동기동창으로 대학입학까지도 같이 한 절친으로서 듣기 싫은 쓴소리이지만 잘 되기를 바라는 아쉬운 속내가 엿보인다.

이종걸의원은 15일 사회관계망을 통해, "국가보훈처가 황대표를 5.18기념식에 초청했지만 보훈처는 개인이 아니라 헌법기관인 제1야당 당대표 의회 지도자 황교안을 초청한 것이라면서, 황 대표는 1980년의 헌정 파괴와 시민 학살 범죄, 그것을 옹호하는 흐름에 단호한 비판 태도를 견지할 의무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황대표는 징계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빗대어, ‘“황당무계! 황교안 당에는 징계가 없다. 안된다.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5.18 모욕 발언 내용은 민주주의에서 포용가능한 범위를 벗어났다. 지극히 반헌법적이며 국민분열적 발언이었다. 형식적인 자체 징계를 바로잡고,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는 국회 징계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고 확실하게 약속하지 않는다면, 그는 5.18 참석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황대표는 대권을 바라보면서 전국순회를 이어가고 있지만, 광주, 불교,보수통합의 3대 딜레마에 빠져 있다.

또한 이종걸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문빠, 달창 등 험악한 대구발언에 대해서도 따끔한 질책을 가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고 공언하면서도 “욕쟁이 아줌마” 같은 난폭한 발언을 반복하고 있는데, “밥 먹이면서 욕하는 자기분열적 누나”가 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종걸의원은 나의원의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과 노선에 대해서 낡은 사회주의 이념 운운하는 무식하고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지켜보자니 한숨이 난다면서, 나 대표는 먼저 “책 좀 읽는 분별 있는 누이”가 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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