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천제연폭포, 인분냄새로 관광객들 코막아...
서귀포시 천제연폭포, 인분냄새로 관광객들 코막아...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12.21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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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곳곳에서 상하수도 관리가 엉망진창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월 28일 관광객들이 공영관람지인 천제연폭포를 찾았으나 폭포의 물냄새에서 인분냄새로 인해 코를 막는 사태가 발생했다.

3명의 관광객들은 관리사무소에 악취가 난다면서 불편신고를 했다. 

하지만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 담당자는 신고한 사실도 없으면 악취와 관련해 "그런 사실이 없었다"면서 부인했다.

서귀포시 상하수도과 양동석 과장은 "수족관을 청소하면서 물이 우수관을 따라 하천으로 흘러갔을 수도 있다"면서 다른 견해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서귀포시 유수율은 45%인데, 올해 49%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서귀포시 상하수도과(과장 양동석)에 따르면, 마을마다 오래 전 지하에 매설되어 오수역류 및 유출에 대한 원인 파악이 어려워 땜질식 조치만 취하던 취약지역에 대해 하수도 시설물 정밀조사(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 파악 후 근본적으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원년의 해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상하수도과 양동석 과장은 "찾기도 힘들고 원인파악이 잘 안된다. 하나씩이라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다"면서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7월부터 11월말까지 공영관광지(6개소: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를 방문한 관람객 중 스탬프투어 참여자 2,495명을 대상으로 주차장 이용, 직원 친절도, 교통 편리, 편의시설, 화장실 관리상태 등 8개 항목에 대한 공영관광지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1일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사무소(소장 김군자)에 따르면,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관람만족도는 아주 높으며, 관람 만족도 조사 결과 천제연폭포가 최고라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천제연폭포가 가장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만족도 5점 만점에 4.62점으로 대체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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