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메타버스 시책 발표회 열어
서귀포시, 메타버스 시책 발표회 열어
  • 이서윤 기자
  • 승인 2021.12.1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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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 ‘이프랜드’ 플랫폼 활용 우수 민생시책 발표 심사 진행
-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트렌드에 발맞춘 선제적 활용 ‘눈길’
서귀포시 메타버스 시책 발표회 

서귀포형 대형폐기물 배출시스템 구축(생활환경과), 산림복지서비스 ‘위로의 숲’ 운영(산림휴양관리소), 

달리는 쿠킹버스 활용 건강 식생활 체험교육(서귀포보건소)...

코로나19에 따른 디지털·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제주도내 행정기관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시책 발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타운홀에서 공직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우수 민생시책 선정을 위한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는 서귀포시가 올해 초부터 전 부서에서 선정, 추진해오고 있는 `새 희망, 시민중심 민생시책' 일명 새·시·민 중 우수 민생시책을 선정하기 위한 공직 내부 평가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트렌드인 `메타버스'에 대한 서귀포시 공직자의 활용도 제고와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비대면 방식의 진행 필요성에 따라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발표 심사가 이뤄졌다.

이날 발표자 중 표선면 한경돈 주무관은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이 처음이라 낯설고 어색한 면이 있었지만, 실제 모습이 아닌 가상공간 속 아바타의 모습 덕분에 오히려 편안하게 발표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이현정 기획팀장은 “이번 발표회가 도내 행정기관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귀포시는 사회 변화 흐름에 맞춰 MZ세대를 비롯한 시민과의 소통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책 발표회 결과는 다음 주 중 서귀포시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온라인 시민 평가 등 최종 심사를 거쳐 8개 발표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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