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칼럼] 의심하지 말고 의문을 품고 질문해
[자기계발 칼럼] 의심하지 말고 의문을 품고 질문해
  • 서귀포방송
  • 승인 2021.04.2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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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만 칼럼니스트. 지식생태학자.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교육공학박사. 삼성인력개발원. 한양대학교 교수
유영만 칼럼니스트
유영만 칼럼니스트

의심의 눈초리로 사람을 바라보면 그의 표적으로 떠오르는 사람은 왠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의심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대상 사이에 불신이 흐르기 때문에 생깁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바라보는 눈이 의심의 눈입니다. 이제까지의 정황과 행적에 비추어보아 그럴 리가 없을 때 의심의 눈은 발동됩니다.

의문은 의심에서 출발합니다. 의심에 머무르고 의문으로 발전하지 못하면 불신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라납니다. 의심의 눈초리가 지적 호기심이 담겨 있는 의문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의문을 가져야 탐구욕이 발동됩니다. 의문은 당연과 물론의 세계에 시비를 걸기 시작하면서 생깁니다. ‘원래 그런 것은 없다는 문제의식을 가져야 의문이 생깁니다. 의문을 가져야 탐색이 시작되고, 탐색과 탐사를 통해 본격적인 탐구가 진행됩니다. 그 속에서 모종의 결과를 얻으려면 이제 의문은 질문으로 표출되어야 합니다.

의문이 알고 싶은 마음이라면 질문은 알고 싶은 마음이 밖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궁금하고 알고 싶은 지적 호기심이 의문의 형태로 마음속에 있을 때, 그것이 구체적인 질문으로 표현되면 본격적인 탐구가 시작됩니다. 당연과 물론의 세계에 시비를 거는 질문, 거꾸로 보는 역발상의 질문, 불가능에 도전장을 던지는 질문을 통해 잠자고 있던 뇌세포를 끊임없이 자극하게 됩니다. 어떤 질문의 그물을 던지느냐에 따라 잡을 수 있는 고기의 종류가 결정됩니다.

질문을 하려면 마음속에 어린이의 마음인 동심을 키워야 합니다. 어린이와 어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차별적 질문에 있습니다. 모든 것을 궁금해 하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어린이는 세상 모든 것이 지적 호기심의 대상입니다. 호기심은 질문을 먹고 자랍니다.

어린이가 어른으로 자라면서 당연과 물론의 세계에 길들여집니다. 길들여진다는 것은 궁금한 게 점점 없어진다는 말입니다. 궁금한 게 없으니 의문을 품는 일도 없고 질문하는 일도 없습니다. 의문이나 질문보다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의문은 사물을 호기심으로 바라보지만 의심은 비난과 힐책의 눈으로 깔아봅니다. 모든 사물에 의문의 그물을 던지고 질문을 하면서 끊임없이 현장을 관찰해야 합니다. 의문을 품고 질문을 던질 때 통찰력이 생기며 통찰에서 창조가 시작됩니다.

나를 키우는 물음표

나는 오늘 의심의 눈초리로 누군가를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았는가, 아니면 의문을 갖고 당연과 물론의 세계에 시비를 걸면서 질문을 던졌는가? 내가 어떤 질문의 그물을 던지느냐에 따라 내가 잡을 수 있는 고기의 크기와 종류가 결정된다. 질문의 그물을 던지는 순간, 세상은 지적 호기심의 대상이자 앎의 보고로 탈바꿈한다.

Start Again

내가 어떤 질문그물을 던지느냐에 따라 내가 잡을 수 있는 고기크기종류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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