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늘값이 예년보다 높게 형성된 가운데 서귀포시 마늘 주산지인 대정읍에서 마늘박람회가 열린다.

13일 대정읍에 따르면, 올해 마늘농가는 평당 1만8천원으로 70% 정도 포전거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서귀포시 대정마늘생산자협의회(위원장 강경택)는 지난 12일 대정읍사무소에서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 추진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 위원회 발대식 및 홈쇼핑업체와 MOU체결식 등 본격적인 박람회 추진 준비에 나섰다.

5월 10일부터 30일까지 20일동안 알뜨르비행장 활주로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가 이뤄지는데, 설명회의 주요내용으로는, 마농박람회 행사추진을 마늘생산자단체가 처음으로 주관해 대정 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촉행사를 통한 마늘 소비 촉진 및 지역대표 농특산 브랜드로서의 위상 확보 등이며, 앞으로 마늘생산자의 제값 받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