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경영 칼럼] 호감 가는 인상의 핵심, 입 인상
[이미지경영 칼럼] 호감 가는 인상의 핵심, 입 인상
  • 서귀포방송
  • 승인 2021.04.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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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영 칼럼니스트. 얼굴이미지메이킹 박사 1호.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이미지경영학과 지도 교수.
한국이미지경영학회 명예회장.
송은영 칼럼니스트
송은영 칼럼니스트

얼굴인상에서 올려할 곳 중에 눈과 함께 가장 중요한 곳이 복그릇에 해당하는 입꼬리다. 입은 개인의 정서를 가장 강하고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입모양만 보면 상대방이 웃는지 우는지 바로 알 수 있다. 따라서 입인상 관리를 잘 하여 오해 없이 자신의 의도를 표현하면 비즈니스 만남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당장에 인상을 좋게 하려면 입꼬리부터 위로 올리는 것이 유리하다. 입 인상에서는 입꼬리 방향이 가장 중요하다. 눈이 차가워도 입꼬리만 올린 쪽이 조금 더 긍정적인 인상을 풍긴다. 아무리 눈이 따뜻해도 입꼬리가 내려가 있으면 자신감이 떨어져 보이고 우울하고 어두워 보인다.

입은 윗입술을 상순, 아랫입술은 하순이라고 하고 입꼬리 부분에서 윗입술 꼬리를 구각, 아랫입술 꼬리를 해각이라고 한다. 인상학에서 윗입술은 모성애나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주는 사랑을 나타내고 아랫입술은 일반적으로 육체적인 사랑, 받는 사랑을 나타내어 주로 애정을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입은 음식과 말, 타액, 공기 등 여러 가지가 들어오고 나가는 부위라 하여 출납관이라 한다. 입은 만물의 조와의 관문이자 마음을 표현하는 곳으로 상벌을 받을만한 행동이 이곳에서 나오고 시비의 구분이 이곳에서 시작된다. 욕 및 성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입은 단정하고 말끝이 무거워서 입이 방정하고 넓으면 장수하고 귀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가정생활, 정조개념, 금전관계, 건강, 자식운 등을 보며, 입술선이 분명하고 입꼬리가 살짝 위로 향해야 좋다. 입술선이 선명하지 못하고 웃음이 헤프면 개방적이며 이성에게 적극적인 성격이 많다입 주위에는 구륜근, 소근, 상순거근, 하순하제근, 구각하제근, 이근 등이 여러 근육이 있는데, 기쁠 때나, 화가 날 때, 슬플 때 등등 사람의 정서에 따라 여러 근육들이 연동작용으로 다양한 표정을 만들기 때문에 입을 통해 감정상태나 감정변화를 알 수 있다. 이러한 표정들의 습관이 오래 쌓여서 입 인상이 고착화되기 때문에 입 인상을 보고 성격이나 삶의 환경 등을 추측할 수도 있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은행에 대출하러 온 사람의 입꼬리가 처지고 어두운 인상을 가진 사람에게는 대출을 해주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입은 감정을 표현하는 곳으로 기분상태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늘 화가 나있거나 불만을 가지고 산 사람은 볼살과 턱선이 처져서 심술궂은 인상이 된다. 화나 분노를 자주 느끼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어금니 깨물 일이 많기 때문에 입술이 안으로 들어가서 얇아지고 구각하체근이 수축하면서 입꼬리가 밑으로 처진다.

반면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면 8090세가 된다 하더라도 볼살에 탄력이 좋아져서 밝고 젊어 보이는 동안을 가질 수 있다. 기분이 좋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니까 자연스럽게 입이 커지는 근육운동을 하게 되어 입이 커지고, 자신감이 없어 위축되거나 우울하면 입이 오므라들어 작아진다. 또한 바른 말 고운 말을 해야 입도 반듯해진다. 남을 비방하거나 비웃으면 입이 삐뚤어진다.

얼굴근육은 뇌와 연결되어 있어서 우리가 느끼는 정서가 얼굴근육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얼굴근육 중에서 입술을 둘러싸고 있는 구륜근과 입꼬리를 당겨주는 소근, 입꼬리를 올려주는 윗입술 올림근과 관골근은 섬세하고 가장 발달되어 있어서 조금만 노력해도 바뀐다. 인상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고 관리하는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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