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봉사활동 중심인 주민자치위원회 운영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새롭게 선보인 운영방식은 조례에 명시된 마을주민들의 요구와 옴부즈만 규정에 따라 주민불편사항과 교통체계 개편을 안건으로 처리했다.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재현)는 지난 19일 안덕면사무소 소회의실에서 3월 정기회의를 개최해 △주민자치위원회 고유기능 수행을 위한 대행정 이행 요구사항 발굴 체계 ‘덕면씨에게 고라봅써’운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 분과별 보조사업 세부 추진계획 수립 등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회의는 코로나19 방역 가이드라인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해 개최됐으며, 1분과 1사업 추진 등 사업계획 논의와 더불어 제10기 주민자치위원회 이승훈 전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재현 주민자치위원장은 “봉사활동으로 다소 치우쳐 있는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다양하게 수행하기 위해 대행정 이행 요구사항을 매달 발굴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하여 늘 앞장서서 노력하는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