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활주로에 쿵하고 착륙, 승객이 항의소동
제주공항 활주로에 쿵하고 착륙, 승객이 항의소동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02.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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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자신이 타고 가던 항공기가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는 기분좋은 경험을 했던 여행객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곤 했다.

그런데 지난달 제주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모 항공사 소속의 여객기가 급하게 내려오면서 쿵하고 굉음을 낼 정도로 위험한 순간을 경험한 여행객이 심하게 불편을 항의했다.

제주로 여행오던 원종범씨(47세, 서울거주)는 항공기가 위험하게 착륙하자 승무원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원씨는 해당 항공사 승무원들에게 조종사의 잘못을 인정하고 2백여명의 승객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면서 좌석에서 떠나지 않고 내리기를 거부했다.

그러자 오랜 실랑이 끝에 기장이 원씨에게 사과를 하긴 했지만, 다른 승객들에게는 아직까지 정식으로 문자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원씨는 사과를 거부하는 항공기 승무원들의 태도에 실망한 나머지, 사과를 거부하는 승무원들의 동영상을 촬영해 모 통신사에 제공했다.

그러자 항공사 홍보실 담당자는 계속해서 제보를 취소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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