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경영 칼럼] 창의성 발견하기
[자기경영 칼럼] 창의성 발견하기
  • 서귀포방송
  • 승인 2021.01.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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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상 칼럼니스트. 창직 전문가. 씨티은행 지배인. 강남소셜포럼 회장. 창직학교 맥아더스쿨 교장
정은상 칼럼니스트
정은상 칼럼니스트

    창의성이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이라고 한다. 성공적인 인생이모작을 위한 창직을 하기 위해 자신의 숨은 창의성을 발견하고 찾아내야 한다. 여기서 필자는 창의성을 만들어 내자고 하지 않고 발견하자고 하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창의성은 우리 각자에게 내재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너무 오랫동안 그것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없었기 때문에 숨어 있을 따름이다. 마치 스마트폰에 말로 모든 명령을 실행하는 마이크가 있지만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보이지 않게 숨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깊은 곳에 가라 앉아 있는 창의성을 끌어내자는 말이다.

   창의성에 대해 지금의 베이비부머 세대에게는 큰 오해가 있다. 그것은 창의성이 타고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창의성은 노력하고 찾아내고 갖출 수 있는 것이다. ‘완벽한 공부’의 고영성과 신영준 공저자는 연결이 창의성이라고 했고 ‘창의방정식’의 이동조 저자는 창의성은 수학처럼 방정식이 있고 그 방정식을 풀어내면 창의성이 길러진다고 했다. 여기에 더하여 필자는 창의성은 키워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얼마든지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내어 찾아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싶다. 실제로 필자가 그런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한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창의성은 차근차근 자리를 잡아간다. 성급하지 않고 방향을 제대로 잡고 꾸준히 노력하면 가능하다는 뜻이다. 직장생활을 20년 이상 하게 되면 도무지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가 없다. 울타리가 튼튼한 대기업과 공무원이면 더욱 그렇다. 그렇게 높은 아이큐와 스펙을 가지고도 갈고 닦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상사와 동료의 눈치를 봐야 하고 튀면 자신의 입신양명에 지장을 초래할까봐 노심초사하고 지내다보니 막상 퇴직하고 무엇을 하려고 해도 마음만 있지 머리와 몸이 따라 주지 못한다.

   창의성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들이대고 부대끼고 상처받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반복하면 자연스레 창의성이 길러진다. 직장에서 진가를 발휘했던 리스크 관리는 우선순위를 낮추고 과감한 시도가 필요하다. 금전적인 투자는 가급적 자제하되 정신적인 투자에는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비용이 적게 들면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독서에 승부를 걸어 보기를 강권한다. 고정관념을 떨쳐버리고 유연한 사고로 다양한 변화에 반응하며 자신의 깊은 곳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는 거인을 깨워야 한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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