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메이요 클리닉’을 꿈꾸며
제주의 ‘메이요 클리닉’을 꿈꾸며
  • 서귀포방송
  • 승인 2020.12.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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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JDC 의료사업처 과장
이혜미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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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북부 미네소타주에 ‘로체스터’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이곳은 미국 내 5000여 개의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최고 병원’ 랭킹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 명문 존스홉킨스 병원, 하버드 대학병원을 발아래 둔 그야말로 작은 거인이다.

이 로체스터시에 세계 의학계의 성지라 일컫는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있다. 27개의 병상으로 시작해 현재 2059병상으로 매년 130만 명의 환자들이 몰려온다. 시인구 10만명 중 3만명이 클리닉에서 일하고 5만 여명이 클리닉 관련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 가족 수를 감안하면 도시 전체가 이 클리닉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얘기다.

제주 서귀포시에도 미래의 메이요 클리닉을 꿈꾸는 곳이 있다. 의료와 휴양을 연계한 복합의료관광단지 ‘제주헬스케어타운’이 바로 그 곳이다. 이 단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의료, 관광, R&D 등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를 꾀하고 있다.

현재 헬스케어타운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중국 공기업인 녹지그룹의 사업과 JDC가 추진하는 의료서비스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의료뿐 아니라 제주형 웰니스, 항노화 및 바이오산업 등 다방면으로 접근하며 관련 기관들과 헬스케어타운의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단지가 메이요 클리닉처럼 성공적인 의료사업으로 완성되기를 기원하며 헬스케어타운의 완성을 위해 사업부지 인근 지역주민들과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변화 될 헬스케어타운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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