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장감 속 제주도내 17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 치러져
코로나19 긴장감 속 제주도내 17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 치러져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12.03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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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내 17개 시험장서 6554명 응시
- 입실 전 발열체크 등 진행 오후 5시40분까지 실시

[서귀포방송/김연화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제주도내에서도 3일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일제히 시작됐다.

제주도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95지구(제주시) 10개 일반시험장과 96지구(서귀포시) 4개 일반시험장, 2개 별도시험장, 1개 병원시험장 등 17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총 6554명이 수능 시험을 치러지고 있다.

제주시 95지구 시험장(제주여고)앞 수능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봉사자등이 교통관리를 하고 있다.

이날 시험장 앞에서는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단체 응원 등이 금지되면서 교문 앞은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수험생들의 입실이 이뤄졌다.

학부모들이 운전하는 차량에서 내려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에 마음은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고,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자녀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는 학부모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수험생들은 발열체크를 한 후 시험실 입실이 이뤄졌다.

제주시 95지구 시험장(제주여고)앞 수능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봉사자등이 교통관리를 하고 있다.
제주시 95지구 시험장(제주여고)앞 수능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봉사자등이 교통관리를 하고 있다.

'거리두기' 차원에서 시험실 입실인원은 24명으로 축소 조정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책상마다 전면 칸막이가 설치됐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까지 오후 5시 40분까지 실시된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오전 8시40분~오전10시(80분) △2교시 수학 오전 10시30분~낮 12시10분(100분) △점심 낮 12시10분~오후1시(50분) △3교시 영어 오후 1시10분~오후 2시20분(70분) △4교시 한국사·탐구 오후 2시50분~오후 4시32분(10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오후 5시~오후 5시40분(40분) 등이다.

영어 듣기평가(3교시)를 전후한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운항을 전면 통제된다.

제주국제공항에서의 항공기 이착륙도 전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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