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 당근 ‘청신호’
제주 구좌 당근 ‘청신호’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10.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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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농기원, 미생물 사용효과 실증시험 거쳐 매뉴얼 정립
- 유산균·혼합균 처리 효과 검증 나서… 타 농작물 효과 실증 시험 확대 계획도

[서귀포방송/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2021년 1월까지 동부지역 주 소득작목인 당근을 대상으로 농업미생물 사용 효과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 미생물 사용효과 실증시험 거쳐 매뉴얼 정립
도 농기원, 미생물 사용효과 실증시험 거쳐 매뉴얼 정립

2019년 기준으로 동부지역 당근재배 면적은 1,543농가 1,161ha로 전국 주산지이다.

지난해 농업미생물 사용 124농가를 대상으로 기대 효과를 조사한 결과 토양 환경개선 38.8%, 작물 생육촉진 26.3%로 나타났고 사용 만족도는 80% 이상으로 높았다.

사용 방법으로는 바실러스균, 광합성균, 효모균 등 3종을 혼합 살포하는 농업인이 88.1%로 높았다.

작물별 매뉴얼 및 살포효과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9월까지 광합성균, 바실러스균, 효모균, 유산균 등 4종의 농업미생물을 10,718농가에 55,129L 공급했다.

이와 함께 동부농업기술센터 내 종합실증포 200㎡에 도내 주 재배품종인 ‘드림7’ 및 농업기술원 육성 신품종 ‘탐라홍’ 2품종 대상으로 농업미생물 무처리구 대비 유산균, 혼합균(바실러스균, 광합성균, 효모균) 처리 효과를 검증하고 매뉴얼을 정립할 예정이다.

농업미생물 처리는 파종 후 잎사귀가 7~8매를 보이는 시기까지 희석배수 250배로 5회 투입해 당근 생육특성, 수량성, 비료 효율개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유산균은 단일 미생물로 처리해 인산가용화로 인한 비료효율 개선 능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바실러스균은 유기물 분해능력이 우수하고 항생물질을 분비하여 병원균 밀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광합성균은 낮은 광도에서도 작물이 영양소로 이용할 수 있는 유기탄소를 합성하고 질소 고정능력이 뛰어나다.

효모균은 복합영양제로 작용하며 식물의 면역력을 키워준다.

유산균은 인산가용화로 인한 비료효율 개선 능력이 뛰어나고 유기산 생성으로 병원성균 억제기능이 있다.

성지예 농촌지도사는 “당근에 대한 농업미생물 사용 효과검증을 통해 매뉴얼을 정립하고 농가 이용 확대를 위해 타 농작물에 대한 효과 실증시험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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