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하례리 원시림 바닷가 절대보전지역 난개발
아름다운 예촌망의 절경이 사라져 더 이상 되돌리기 힘들어졌다.
예촌망관광지구는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우금포 바닷가에 위치한 지역으로 11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면적이 1992년 해제됐다.
예촌망은 제주올레 제5코스의 마지막 부분으로 망장포를 지나 쇠소깍에 도착하기 직전 하천과 바다를 끼고 있다.
예촌망의 수 천평 원시림이 최근 2~3년 전부터 재선충 방제를 빙자해 개간으로 사라지고 밭으로 변해 버렸다.
마을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예촌망일대의 토지주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잡목등 울창했던 숲을 밭으로 개간해 예전의 모습을 찿아볼 수 없이 변해버렸다면서 아쉬워하고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확인해 보니 일정하게 석축을 쌓아 계단식으로 바닷가 절벽끝까지 개발했고 새로이 길까지 뚤려 있었다.
또한 주민들은 예촌망지구 L그룹 G회장의 토지와 H모 전 도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와 연결되 있고 절대보전지역이기 때문에 행정의 두둔이나 감시가 소홀하지 않았는지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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