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철재 울타리 제거해야
서귀포항 철재 울타리 제거해야
  • 서귀포방송
  • 승인 2020.06.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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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상공회의소(회장 김창홍) 외 30개 단체 요구
서귀포항의 철재 울타리 (사진제공 : 서귀포시상공회 홍종우 총무이사)
서귀포항의 철재 울타리 (사진제공 : 서귀포시상공회 홍종우 총무이사)

서귀포항의 미관을 해치는 철재 울타리 제거를 조속히 희망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 서귀포시상공회의소(회장 김창홍) 외 30개 단체는 9일 서귀포항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귀포수협 위판장에서 제1부두 입구까지 약 300미터 구간의 철재 울타리 철거를 요구했다.

이들은 서귀포항의 울타리제거 효과로 인해 서귀포항과 새섬,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잇는 새로운 문화·관광·예술 실크로드를 조성하고 서귀포시의 공원, 자연, 경제 발전이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서귀포시를 만들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귀포미항 살리기 위한 범시민 운동을 추진하면서>

서귀포항은 예로부터 역사와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던 대한민국 최고의 미항입니다.

하지만, 서귀포수협 위판장에서 제1부두 입구까지 약 300미터 구간에는 철재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펜스로 인하여 이 일대를 방문하는 이들은 서귀포항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서귀포항을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펜스가 없던 그때, 우리는 서귀포항에서 5개의 섬을 바라볼 수 있었고, 그 아름다움 덕분에 서귀포시가 신혼여행지가 됐고, 국내 관광 1번지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서귀포항을 중심으로 정모시공원에서 시작해 서복불로초공원, 자구리공원, 서귀포칠십리공원, 걸매생태공원까지 서귀포 구도심을 둘러싼 5개의 공원을 이어서 살기좋은 서귀포, 보고싶은 서귀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더 많은 시민이 서귀포항 일대를 걸으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더 많은 관광객이 서귀포항 포구에 앉아 노을지는 새연교의 석양을 바라보는 추억을 기억하고 다시 서귀포를 찾을 것이며, 서귀포시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009년 항만법이 개정됐고, 서귀포항이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되면서 관할 업무가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임된 상황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펜스철거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후 철거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서귀포항과 새섬,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잇는 새로운 문화·관광·예술 실크로드를 조성해 서귀포시의 공원, 자연, 경제 발전이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초석을 놓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서귀포항 미관을 가리는 펜스의 철거를 계기로 서귀포의 숨겨진 보석 찾기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제주상공회의소 서귀포시상공회 외 30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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