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 공모
서귀포시장 공모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0.05.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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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귀포시

20만 서귀포시를 이끌어가는 시장이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뽑지 못하면서 임명제로 겉돌고 있다.

2018년 8월 21일 취임한 양윤경 시장은 "모두가 꿈꾸는 행복도시 만들 것"이라고 취임사에서 밝혔지만 전혀 행복하지 못하고 있다.

서귀포시 곳곳에서 민원이 속출하고 있지만 속시원히 해결한 곳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 임명장을 받고 처음으로 달려간 성산포 제2공항은 찬성과 반대 사이에 감정적으로 대립한 갈등을 풀지 못했고, 강정동 해군기지와 영리병원,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 버자야그룹의 손해배상소송은 풀리지 않으면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를 못하고 있으며, 대정해상풍력,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등은 상처만 남겼다.

이뿐만 아니라 축산악취로 신음하는 표선지역은 마을이장과 주민들이 양돈업체로부터 1억원과 5천만원씩 손해배상을 당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 허용진변호사는 국민관광지인 서귀포시가 지레 겁먹고 녹산로의 유채꽃을 베어내 졸속행정의 표본이라면서 무능한 행정을 비난하고 있다.

시장직선제만이 고질적인 지역, 계층, 이익단체들의 민원을 책임지고 시정을 강력하게 풀어나갈 수 있지만 아직도 요원하고, 도지사와 행정시장 러닝메이트 제도의 활용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민선 7기 후반기 행정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공개모집한다.

행정시장은 공개모집 공고해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원서접수 후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직위별로 2~3명의 임용후보자를 선발해 도 인사위원회에 통보하며,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면 도의회는 20일 이내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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