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재호 제주갑 전략공천 확정
민주당 송재호 제주갑 전략공천 확정
  • 서귀포방송
  • 승인 2020.02.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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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전략공천 후보로 확정된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60)이 같은 당 박희수(58)·문윤택(52) 예비후보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하지만 박희수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즉각 재심을 요청하는 등 파열음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여의도 당사와 국회에서 각각 전략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열어 송재호 전 위원장을 4·15총선 제주시갑 전략공천 후보로 확정했다.

송 전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준엄한 명을 받들고자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치 개혁과 민생 개혁 완성,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통한 제주도민의 자존 회복을 위해 압도적 승리를 도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해 온 박희수·문윤택 예비후보에게 마음 깊은 위로와 존경을 보내고 정치적 식견과 정책을 온전히 이어받아 제주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완성과 민생 개혁을 위한 대장정에 함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제주시갑 예비후보(58)는 즉각 중앙당에 전략공천에 대해 재심을 요청하며 반발했다.

박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현역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제주시갑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하고 전략공천을 할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이번 전략공천 확정 발표로 지난 제주도지사 선거에서의 패배를 재현할 수밖에 없으며 민주당에 대한 도민의 불신을 키워 제주도 국회의원 선거 전체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주사회에서는 송재호 전 위원장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회자되고 있다"며 "이같은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 과정도 없이 전략공천을 확정한 것은 유감이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시갑 전략공천은 민주당이 자멸하는 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중앙당이 전략공천을 강행할 경우 '중대결심'을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민주당이 송재호 전 위원장을 제주시갑 전략공천 후보로 확정하기에 앞서 홍명환 제주도의회의원을 포함한 민주당원 등 1100여명은 지난 23일 전략공천 반대 탄원서를 중앙당에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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