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민들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 사업 제대로 이행해야"
제주농민들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 사업 제대로 이행해야"
  • 서귀포방송
  • 승인 2020.02.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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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농민단체가 제주도정이 약속한 고품질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 지원사업을 철저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고품질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 지원사업은 소비시장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제주도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장려금은 1kg당 500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농가들을 대상으로 장려금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농정당국의 예상보다 많은 물량이 몰리며 사업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농민단체는 10일 성명을 내고 "사업에 많은 농가들이 호응해 신청했지만 제주도는 신청량이 많다는 이유로 농가가 신청한 물량의 20%에만 장려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한다"며 "신청 취소까지 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농정당국은 고작 6억원을 가지고 생색을 내려다 당초 계획보다 많은 물량이 신청됐다며 예산을 핑계삼아 지원금을 후려치겠다는 것"이라며 "농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농민단체는 사업 축소가 아닌 예산 추가확보를 통해 사업을 원안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에서는 한라봉 가격 하락 장기화 조짐이 보이고 있어 농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는 예산을 확보해 도정의 정책에 호응하는 농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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