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컵 나눔행사’ 수익금 기부
‘빨간컵 나눔행사’ 수익금 기부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0.01.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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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박, 청주교도소에 900만원 전달
제이미박이 15일 빨간컵 나눔행사 수익금을  청주교도소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제이미박이 15일 빨간컵 나눔행사 수익금을 청주교도소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우리나라의 재소자 가족들을 위한 기부문화가 싹트기 시작했다.

'2019 빨간컵 나눔행사'를 펼쳐 마련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사각지대의 재소자 가족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예술협회 도예 명장 제이미 박 등 문화예술인들은 15일 청주교도소를 찾아 수용자 미성년 자녀를 위한 장학금 900만원을 전달했다.

청주교도소는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불우수용자 9명을 선정해 설 명절 전 장학금 100만 원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3~24일 진행된 '빨간컵 나눔행사'에서는 문화예술인 10여 명의 작품을 비롯해 청주교도소 수용자와 청주소년원 원생들의 작품이 전시·판매됐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7년 실시한 '수용자 자녀 인권상황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수용자 자녀 수는 약 5만4천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부모의 수감으로 가족 해체, 빈곤, 정서적 트라우마 등 다층적 위기와 사회적 편견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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