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도시 지정
서귀포시, 문화도시 지정
  • 서귀포방송
  • 승인 2019.12.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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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에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 투입 예정
마을 기반 공간조성, 인력양성, 마을문화 발굴 등 지역문화 활성화 기대
위성곤 의원, “지난해 예비도시 선정에 이어 1년간 예비사업 노력의 성과”
위성곤 의원
위성곤 의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30일, 서귀포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1차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 이는 지난해 예비도시 선정 이후 서귀포시가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을 거쳐 얻어낸 결과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최초 지정이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는 이번 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 사업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는 이번 지정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국내 최초 문화도시 지정이라는 점에서 1년간의 예비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추진의 효과, 발전가능성, 지역·시민주도형 협력체계를 통한 문화적 성공사례 창출·확산 가능성 등을 비중 있게 검토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예비사업에서 도·농복합체로서의 특수성에 따라 마을을 기반으로 문화텃밭(공간조성)-문화농부학교(인력양성)-문화씨앗(마을문화 발굴) 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서귀포 105개 마을별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 개선 등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귀포시는 자연 그대로의 삶이 묻어나는 ‘노지문화’를 바탕으로 문화도시를 조성하고 관련 산업으로 연계·확산하여 지역 문화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이 되고, 문화도시가 고유한 문화적 브랜드로 창출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위성곤 의원은 “서귀포시가 최초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기까지 서귀포시민, 특히 서귀포시의 노력이 컸다”면서, “이번 문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서귀포 고유의 문화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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